검색해보니 책은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고, 두 자격증의 필기시험이 겹치는 부분이 엄청 많다는 이야기가 많았다.
그래서 웹 디자인 기능사 서적은 지인에게 빌렸고, 컴퓨터 그래픽스 기능사 책은 필요한 부분만 도서관에서 복사했다.
내가 간 도서관은 책 내용의 ⅓까지 복사가 가능했는데, 내용이 워낙 겹치는 게 많아서 복사할 양이 굉장히 적었다.
웹 디자인의 파트
- 디자인 일반
- 인터넷 일반
- 웹그래픽 일반
컴퓨터 그래픽스 파트
- 산업디자인 일반
- 색채 및 도법
- 디자인 재료
- 컴퓨터그래픽스
웹 디자인 기준으로 1번과 3번, 컴퓨터 그래픽스 기준으로 1번·2번(도법 제외)·4번이 겹친다. 대부분 겹친다고 보면 된다.
기출문제를 풀어보았는데 종종 책에서 언급이 되지 않은 문제들이 나왔다. 이럴 땐 기출을 열심히 풀면 된다.
나는 시간이 없어서 각 기출 3개씩만 풀고 시험장으로 향했다. 다행히 기출에서 보았던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.
고사장 갈 때 수험번호만 알고 가면 되었는데, 이 마저도 모르면 친절한 감독관이 다 가르쳐주었다.
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았으면 시험은 치를수 있되 어디였더라? 후에 거기 방문해서 무슨 절차를 치러야한다고 했다.
준비물은 컴퓨터 사인펜, 수정테이프, 검은 볼펜 이라고 수험표에 쓰여 있는데, 검은 볼펜은 시험 볼 때 펜으로 할 거 아니면 필요 없어 보였다. 수정테이프는 보통 시간이 없을 때 사용하는데, 대부분 시간이 많이 남아서 답안지를 바꾸는 듯 싶었다. 내가 속한 고사장에서는 수정테이프가 없을 시 감독관이 빌려주었다.
의외로 필요한게 시계였다. 후기를 살펴보다가 누군가 시계가 필요하다고 했었는데 깜빡하고 가져가지 못했다. 컴퓨터 그래픽스 시험을 볼 땐 시계가 잘 보이는 위치였는데, 웹디자인 시험을 볼 땐 시계가 잘 보이지 않는 위치였다. 시간이 많이 남을 확률이 높지만, 괜한 신경을 쓰기 싫다면 손목시계를 추천한다.
제한시간은 60분이며 30분이 지나야 퇴실이 가능했다.
9시까지 고사장에 도착해야 하며 시험은 9시 30분에 시작한다. 이 30분 동안 책은 더 볼 수가 없지만, 내가 본 곳은 감독관 재량으로 10~15분까지 보게 해주었다. 그리고 모든 시험이 그렇듯 OMR 답안을 나눠주기 전 기타 물건들은 싹 넣어야한다.OMR 답안을 먼저 나눠주고 시험지를 시작 5분전쯤에 A, B형 유형 체크를 위해 나눠주는데, 이때 시험지를 보아서도 안 되고 손을 대도 안 된다.
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께 합격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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