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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활용 펜꽂이를 만들었다

ID.V 2020. 1. 30. 00:00

재활용하기 위해 남겨둔 종이 통

나는 보통 구매 후에 즉시 개봉하여 스틱을 다른 곳에 보관해 놓는 편이다. 그래서 막 사온 통들이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곤 했다.

스틱형 제품이기 때문에 통 안에 내용물이 묻어있지 않고 깨끗해서, 빈 통을  버릴 때마다 재활용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.

그러던 찰나에 필요했던 펜꽂이로 활용해보기로 했다. (뚜껑 부분은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므로 나는 usb 등을 모아두는데 사용했다.)

 


#펜꽂이 만들기

통의 길이가 펜보다 긴 편이다

 

통의 깊이가 갖고 있는 펜보다 깊었기 때문에

펜을 넣으면 넣을수록 꺼내기가 힘들어 사용하기 불편했다.

이대로 재활용에 실패인가 싶었지만, 굴하지 않고 그래서 뚜껑이 들어가는 흰 종이 부분만 잘라내기로 했다.

 

 

자르는 위치

 

칼질을 시작하자 종이가 꽤 두꺼워서인지 칼이 생각보다 뻑뻑하게 지나갔다.

자칫하면 손을 베일 것 같아서 목장갑을 착용 후

한 번에 자른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, 몇 번에 걸쳐 자른다는 생각으로 칼집을 내듯이 조심히 자르기 시작했다.

 

 

자르는 위치

 

뚜껑과 본체가 맞물리는 부분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

그 부분에 칼을 대고 슥슥 칼집을 내주었다.

 

 

칼집을 내고 있는 부분

 

여러 번 칼집을 내주다 보니 안쪽에 저렇게 선이 생겼다.

 

 

통의 안쪽

 

이번에는 통 안쪽에 칼집을 내주었더니 잘리기 시작했다.

 

 

완성된 펜꽂이

 

완성!

펜을 꽂아보니 확실히 전보다 펜의 끄트머리가 나와 있어 펜을 꺼내기 수월해졌다.

생각날 때 시트지 등을 사다가 리폼해주어야겠다.

 

 
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